미주한인쇼핑몰

[김노리] 조미 김의 성공신화를 이을 한국 수산품은 어떤 것인가.

한때 거부감이 높았던 수산식품 중 하나인 김을 스낵 등으로 개발, 건강식품으로 안착시키며 미국시장에만 1억달러 가까이 수출하게 된 한국 수산업계가 품목확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한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2월 25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한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특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페루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미 대륙 곳곳에서 찾은 50여개의 바이어(기업)가 찾아 한국 수산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해양수산부와 aT는 이번 행사에서 이미 현지화에 성공한 조미김 제품 보다는 갓바위,대창, 일출봉 등 8개 업체가 준비한 게장, 전복장, 명란젓, 넙치, 굴, 그리고 활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활어의 경우 현장에서 생선 해체쇼 퍼포먼스를 준비해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미에서 온 한 바이어는 “김처럼 유통기한이 길고 다양한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라며 “여러가지 수산물이 실로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 된 것이 인상적이다. 김부각, 다시마스낵, 냉동 넙치 필렛, 게살 그리고 냉동굴 등은 신선도를 유지하고 가격대만 잘 맞추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단 젓갈류의 경우 향과 맛에 특징이 강해 일반 소비자가 접하기에는 아직 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한국 수산물의 총 수출규모는 1억 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나 줄었지만 대미 수출은 이빨고기(메로), 오징어, 게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나 증가한 1800만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의 누적치를 봐도 대미지역 수산물 수출은 2005년 82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 32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신장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행사를 비롯한 효율적이고 전 방위적인 마케팅사업을 계속 확대하겠으며 북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미와 남미 수출을 늘림으로써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aT센터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에게 한국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글렌데일 소재 아메리카나 쇼핑몰에서 다양한 한국산 수산식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특별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와 동시에 코스코, 99랜치(중국계) 그리고 노스게이트(라티노) 등 다양한 인종이 찾는 대형 마켓에서도 한국 수산물 시식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최한승 기자

출처 : 미주헤럴드경제

김노리 ‘스낵용 김’, 美에서 웰빙 스낵으로 각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미국 시장에서 스낵용 김이 웰빙 스낵으로 각광받고 있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식품 유통매장에서는 일본 스시 김 위주로 소량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김이 미국 현지에서 웰빙 스낵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히스패닉, 중국을 포함한 타인종과 주류 소비자들까지 그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2013년 김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으며, 한국산 김 수입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건조 김, 맛김 등으로 단순했던 제품 구성이 현재는 웰빙 트렌드에 편승해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한국산 김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체인으로 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조미김이나 조미되지 않은 김으로 품목군이 한정돼 있는 상태다. 또한 조미되지 않은 스시용 김은 중국산과 일본산이 대부분의 유통을 점유하고 있다.

스낵용 김은 최근 수 년간 한인마켓 외에도 미국 온ㆍ오프라인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데리야끼 맛 또는 매운 맛 등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을 가미한 제품이나 아몬드를 첨가해 웰빙스낵으로 진화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한국 제품의 경우,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기름과 염분 및 당도를 조절하고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유기농 식품매장 등에서 건강스낵용으로 판매중이다.

출처 : 미주헤럴드경제